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과 부모님께 드리는 50대 아버님의 수기^^
만사형통한 삶
11시간 전
이웃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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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잘 지내고 계시죠~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씨이지만
그래도 더위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아
참 좋은 저녁이네요^^
우연히 접한 목포해양대를 보낸
아버님의 수기 글이 너무 좋아서
소개해 드리려고 가져왔어요^^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 부모님들께
저는 2018년 해사대학에 아들을
입학시킨 아버지입니다.
지금 아들은 4년의 해대 생활을 마치고,
배를 타고 있습니다.
2017년 여름, 해양대를 보내려고
마음먹기까지 참 갈등이 심했어요.
보통 사람, 특히 내륙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 "해양대"는 참 생소하죠.
당시 저는 인터넷에서 거의 매일
목포해양대를 검색했었죠.
그런데, 참 거시기하더라고요. 맨~ 나오는 이야기가 "목포해양대 규율이 너무 세서, 중도 탈락자가 많다", "배를 타도 일이 너무 힘들어서, 하선하는 애들이 많다" 등등...
이거 참, 아들 하나 있는 거를 해양대 보내서, 저 고생을 시키는 게 맞나 싶어서...
솔직히 고민 많이 했습니다.
지금 목포해양대 보내려고 하는 전국의 부모님들도 아마 마찬가지 마음일 거예요.
그럼에도, 아들은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에 진학을 했고, 3급 선박기관사 면허를 따고 우여곡절 끝에 졸업을 하고 배를 타고 있네요.
저는 아들 덕에 해양계와 선박, 상선 사관 등에 대해 많이 알게 됐어요. (목포해양대 해사대학은 학부모 연합회(해학연)라는 단체가 있어서, 거기서 많이 배웠죠)
제가 (간접적이지만) 해양계와 인연을 맺은 지 5년이 지나고 있는데요.
나름대로 통계도 많이 보고 분석해 본 결과,
선박 생활이라는 환경이 힘들어서 그만두는 경우는 매우 미미한 거 같더라고요.
대부분 사람 때문에 그만두는 거더라고요.
결국 일반 회사 생활과 선박 생활이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죠.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도 사회 경험이
많으시잖아요?
월급도 적은데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니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 거였잖아요.
선박 근무도 그렇다는 거죠. 그래도 선사에 취업하면 보상은 꽤 크니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겠죠.
20~30대에 목돈을 만들기가 아주 좋은 거죠. (부모 입장에서 자식이 알아서 돈 모으고 사니, 얼마나 해피합니까)
그런데 말이죠.
만일, 아이의 성적에 맞춰서 그저 그런 일반대학에 보냈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찌어찌 졸업하겠죠. 그다음에 취업이 되면 다행이지만, 지금 대한민국
사회가 쉽지 않잖아요.
앞으로는 점점 더 취업하기 힘들 거라는 거
누구나 다 느끼잖아요.
그러면, 취업 준비하느라 집에서
백수 생활하겠죠.
진짜 미래가 안 보이는 거죠. 아주 암울하죠.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에 보낸 경험자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하면,
내 아이의 성적에 맞게 최선의 선택을 했고,
그 결과는 아주 좋았다는 겁니다.
게다가 미래가 보인다는 거죠.
지금 많이 갈등하시겠지만,
인 서울에 연연하기보다는 내 아이가 사회의 일원으로 국가에 기여하는 상선 사관이
되는 멋진 꿈을 꿔보세요.
만일 선박 생활이 정말 X 같고
못할 짓(?)이라면,
수많은 해양대 출신 부모들이, 왜 자식에게
해양대를 추천하겠습니까?
(자식을 불구덩이에 밀어 넣는 부모가 있나요 ㅎ)
여기에 답이 있는 거죠.
나중에 해사대 학부모가 된 여러분은,
이 글을 쓴 이름 모를 50대 아저씨에게
고마워하게 될지도 몰라요. ㅎㅎ
취업 절벽의 요즘 상황에 참 공감이 가는
아버님의 수기이죠~
우리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아이들의 미래이기에 더 좋은 길을 알고 추천해 줄 수 있음에
참 감사한 일이네요~
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과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참 좋겠네요^^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답니다..
국립 목포해양대학교 입학처
https://www.mmu.ac.kr/admission
해학연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
학부모 연합회)
https://cafe.daum.net/mmumariner
#목포해양대학교